송파구 문정동 하수구 막힘



안녕하세요.
오늘은 송파구 문정동 상가 빌딩에 방문한
이야기입니다,
상가의 경우 P 트랩 사용을 하는 곳이
많아 까다롭습니다.
하지만 엘보를 사용했다고 하시네요!!
2층 법률 사무소로 탕비실로 이용,
가벼운 커피 등 컵 설거지가 대부분으로
음식을 사용하지 않는다네요!!!
1층에서 2층 높이는 7~8M로 높습니다.
(헉 왜 이렇게 층고가 높은 거임.ㅜ, ㅜ)
관리사무소에 문의하여 하수구 경로 및 사용 트랩을
확인 후 장비를 챙겨 올라갑니다.
2층은 모두 법률 사무소로 사용되며 하수구는 화장실
과 여기 탕비실 2곳밖에 없네요..
일단 물을 틀어 확인
5분 정도 물을 흘려보냈더니
그제야 역류하기 시작합니다..
관리실 말대로 길게 뻗어 주차장 1층에서
공용관과 만나는 구조라 생각했습니다.
스프링으로 작업을 시작 초입에서
갈리기 시작하여 어마어마합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진입이 안되며 바닥을 스프링이 계속 치네요.
느낌이 싸~~~합니다.
석션기를 가져와 흡입, 또 흡입~
기름 덩어리들이 어마어마하네요.
직원분과 이야기를 들어보니
여기 입주하기 전 곰탕 집이었답니다.
2층에 하수구는 그래서 여기 밖에 없으며
이제서야 이해가 됩니다.
관리사무소에 찾아가 사다리를 빌려
1층에서 천장 확인을 합니다.
구조도 다시 살피고..
헉~~
100mm DRF P 트랩이 딱~~
ㅠ.ㅠ
구조는 엘보에 엘보로 꺾어 공용관 횡관에 꽂았네요..
전용관에서 공용관까지 1.5M 정도 됩니다
이에 작업 방법을 바꿔야 하며
리버스 공법으로 안될 시
관리사무소와 협의하여
고압세척을 해야 합니다.
2층 횡관의 길이가 50~60M로 맨홀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2층 담당자님에게 이야기를 전달,
변호사님들 고객 응대로 오늘은 더 이상
작업을 못하는 상황이 되었네요
ㅠ.ㅠ
우선 하수구 배관 사용이
가능한 상태이니 차후에
다시 작업을 한다고 합니다.

가정이든 상가든 주방으로 이용하는 곳은
막힘, 역류가 나타나면 뚫어서 소통만 시키지
마시고 꼭 배관 청소까지 하셔서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
뚫고 나서 관에 붙어있는 기름 찌꺼기 등이 다시
가라앉아 좁아진 구멍을 다시 메우기 때문에
빠르게 재발될 확률이 높습니다.

비 소식이 있었는데...
없어졌네요^^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셨으면 좋겠어요!